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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합격수기

경찰
작성일
2021-02-09 14:31

-들어가며

 

이제 경찰 준비하시는 기초지식 하나도 없는 분들 도움 되게 어떻게 합격했는지 쓰겠습니다

수험 기간은 1년입니다.

저는 대학은 수시로 들어가서 영어는 거의 안 되어 있어서 수능 5등급 정도였고요

한국사는 이과라서 구석기시대만 알고 있었습니다.

3법은 말할 필요도 없이 하나도 몰랐고요 처음 시작할 때 구역질 참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암튼 요약하자면 아무것도 된 게 없는 상태로 의경 전역해서 경찰 준비 시작했습니다.

 

-수험공간

 

1. 한국사준비 (70)

 

전한길쌤 커리 탔습니다. 솔까 전쌤 듣는 사람들치고 자랑할 만한 점수 아니고, 전쌤으로 득본것은 전체적인 암기가 세세하게 되서 점수 올릴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만, 이번시험 때 사료형 문제 물론 사료몰라도 푼다.. 이런 얘기 많이 하셨던거 같은데 처음 문제지 받고 얼많이 탔습니다. 이제 전쌤이 외우라는 것만 외워서 되는 한국사가 아닌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해나 센스 같은것도 많이 요구되는거 같고 추가적으로 운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한국사가 워낙 양도 방대하고.. 전쌤 빵꾸나는거도 이해합니다 어떻게 그많은 역사에서 정확하게 문제에 나올 것만 추리는게 가능합니까?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이제 한국사는 평균만 맞아서 따라가주자.. 이런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문제내시는 분들이 일부러 그런 뜬금없는 문제들 넣으시는거 같아서요. 17년도 1차때 ILO국제 노동기구.. 등등.. 90점대 가기위해 암기 했는데 만약 문제지 받은 순간 그 부분만 기억이 안난다면? ㅠㅠ 나에게 내년이 보이는구나... 그래서 저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영어를 잡기로

 

2. 영어준비 (85)

 

어짜피 한국사에서 커버가 안되면 영어를 잡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영어를 했는데 첨에 노량진에서 안미정쌤, 제석강쌤 뭐 좋다는 선생님들 강의 다 들어보는데 어법, 단어 안 되니까 답이 안 나오더군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과외를 받자

노량진에서 영어강의 듣는 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안미정쌤, 제석강쌤 강의 잘하십니다. 근데 문제가 그분들이 실강에서 수험생을 100~200명을 가르치시다 보니까 정작 내 상태를 체크를 못하시고.. 평균적으로 알아듣게 가르치시는거 같았어요.

처음에 노량진에서 1차 준비하다 영어 털리고 신림으로 이사와서 영어학원 찾아다녔는데요 큰학원 가면 또 1차때 반복될거 같아서 소수정예반 갔습니다. 지나가다 경찰 과외 학원 있길래. 영가스파르타에서 조희원쌤이랑 같이 하는데 (수강인원 10명정도)

일단 제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바로 체크해주시고 그거에 맞게 수업해주시고 모르는거는 집중적으로 문제 풀이하게 하시니까 영어 성적이 점점 올라가더군요.. 뭐 광고라고 매도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처음에 1,2,3,4,5형식 뭔지도 몰랐구.. that what구분도 못하는데 노량진에서 단체로 들을 때 선생님들 수험생들 한명한명 다 못잡아 주십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영어가 못느는거구요.

영어 못하시는 분들? 주어 동사도 구분 못해서 한국사 빡세게 암기하는 분들 분명있는거 다압니다.

영어는 개인적으로 과외받아라 하고싶습니다.

왜냐? 수험생이 많을수록 선생님은 한명에게 신경을 못써 주니까.

 

3. 형법 준비 (85)

 

처음 김중근쌤으로 들었습니다. 역시 교수님이셔서 내용 심도 있게 해주시고 강의 재밌게 해주시고 정말 좋았는데, 점수는 매번 50점씩 받았네요.

하도 중근쌤 들을까 원욱쌤 들을까 말 많은데요 전 그래서 둘 다 들었습니다.

김중근쌤 장점은 역시 심도 있고 재밌는 강의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문제가 판례가 안 외워 지는 겁니다. 결국 판례싸움 아닙니까?

기초강의 끝나고 기출가면 까먹고 60일작전가서 외우고 시험장 가서까먹고.. 학설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닙니다. 한국사 외우고 단어외우고 문법외우고 경찰학 외우고 형소법 외우고 수험생 머리도 시간도 한계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김중근쌤이 판례만 빠르게 외우게 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강의를 개설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강의만 빠르게 반복해서 돌릴 수 있게요.

그래서 판례부분만 김원욱쌤 판례특강인가? 짧은거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시험 전 7월인가 8월에 메가스터디 모의고사봤을때 형법점수 35.. 하 답 없다.. 생각해서 판례만 주구장창 봤습니다.. 어쩌다보니 강사 까는 글이 됐는데.. 어쨌든 형법은 결국은 판례 암기가 되야지 평균점수 이상은 받는다.. 그리고 판례암기는 인강을 반복해서 들어라! 이게 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4. 형소법 준비 (85)

 

저는 처음부터 김중근쌤으로 형소법 시작했는데 중간에 모의고사때만 점수가 확확 내려가서 신광은쌤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시작하시는 분, 믿음이 부족한 분한테는 신광은쌤이 워낙 처음에 자세하고 잘 알려주시니까 시간 들여서 들으시구요.

빠르게 점수 올리고 싶으신 분은 김중근쌤 커리 타세요.. 정말 "점수"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만 빠르게 올려주십니다.

첫 시험 때 형소법 1개월 준비하고 85(1문제 찍어서 맞음 원래는 80) 맞았을 때 와 진짜 대박이다.. 이랬습니다.. 안 좋은점은 나중에 기억이 잘 안나요 그래서 시험 전에 똑같이 반복해서 들어줘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시험공부하실 분들은.. 기억에 오래 남는 강의 들으시구 근데 우리다 빨리 합격하고 싶잖아요? 김중근쌤 커리 따라가세요.

개인적으로 중근쌤은 주종목은 형법이신데 경찰 형소법에 더 특화되신거같네요

저는 형소법 준비할 때 6강으로 1회독 하는 핵심요약정리 특강? 그거 반복해서 듣구요 개정된 부분만 추가적으로 기출이나 60일 작전으로 숙지해서 시험장 갔습니다. 이상하게 문제는 풀리더라구요.. 이상하죠..ㅠㅠ 근데 그렇게밖에 할 말이 없네요..

 

5. 경찰학 준비 (75)

 

개인적으로 저는 경찰학은 80점만 맞아도 만점이다.. 이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황영구쌤 들었는데요, 경찰한국사? 3단계? 책 받자마자 찢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나왔네요 ㅠㅠ 아무튼 저는 수험할 때 타협을 많이 했습니다. 어짜피 내가 다 알고 들어갈 수가 없다.

이 생각으로 아는 것만 맞자는 생각이 강했는데요.

황영구쌤이 진짜 좋았던게 단계를 딱 나눠 주셔서 어느 부분까지 가야 꼼꼼하게 외우는 건지 구분가능하게 책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필기만 요약하겠습니다.

 

한국사 - 전쌤

(tip. 점수 따라만 가줘라! 고득점 맞기에 너무 외울게 많다)

영어 - 영가 희원쌤 과외

(tip. 못하면 과외 받아라! 영어 못 잡으면 합격 힘들다)

형법 - 중근쌤+원욱쌤

(tip. 판례 잡아서 기초적으로 점수 올리고

-> 학설 등 세부적인 것 잡아서 고득점)

형소법 - 중근쌤

(tip. 빠르게 반복해서 기본내용 숙지후

기출-> 60일 작전으로 고득점)

경찰학 - 황영구쌤

(tip. 빈출되는 1,2단계를 숙지 후 안정적인 점수 도달

-> 3단계 및 세부적인 내용 공부 후 고득점)

 

 

-가산점

 

되게 설렁설렁하죠?이제부터 본 게임입니다.

 

제가 필기 329.96점으로 필기 합격했습니다. 이번 남부 필기 커트라인이 331.70인거 봤습니다. 남부 썼다면 떨어질 성적이였죠.

저는 원서접수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다들 이야기 하시는 소신지원.. 현실적으로 어디 쓰면 떨어질 성적.. 어딜 쓰면 붙을 성적인데 물론 확실한건 성적을 올리는 것이지만.. 눈치싸움도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북부가 낮을거 예상했습니다. 남부, 인천 증원해서 그쪽으로 수험생들이 몰릴거 뻔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북부로 돌렸습니다. 북부는 인원 감소했고, 연고지 사람들 아니면 왠만하면 안쓰겠구나..

결국 최종합격 했구요 그럼 된거 아닙니까? 원서접수 아무데나 하지마시고

정말 거기서 근무하고 싶으시다면 소신지원 하시되, 경찰이 빨리되고 싶다면 접수 시즌 때 아무데나 넣지 마시고 전략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또 경찰시험은 필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로 구성되는거 아시죠

필기 비중이 가장크기 때문에 가장중요하다고 생각들 하십니다..

 

근데 한 가지 간과하시는게 있습니다.. 사람 머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필기시험이 100문제라면.. 그거 다 맞는 사람이 합격자 중에 몇 명이나 될까요? 저는 여러분들 1등으로 합격하려고 글쓰는게 아닙니다..

중간 혹은 하위권으로라도 합격하게 해드릴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쓰는겁니다.

결국 커트라인을 통과하면 점수는 정말 비등비등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필기 329.96점이면 경단기 기준으로 원점수 500점 만접 입력하셨던 분 398.51(아마 허위입력자라 생각됩니다) 2등으로 넣으셨던 분이 원점수 450점 환산 시 381.93 였네요.. 제가 엑셀 파일 다 갖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점수를 저 공식에 대입하면요. 저는 32.99 1등은 (만점자) 39.85 2등은 38.19입니다.

제가 거의 필기 끝자락에 붙었는데, 만점자와 차이는 7점 조금 안되게 나오네요..

이 점수는 체력점수 14점과 같습니다. 가산점 5+ 면접점수 2점과 같네요

막말로 저 만점자분이 가산점이 0점이고 체력이 저와 5점정도 차이난다면 결국 저는 저분을 환산으로 이기는 겁니다. 이정도면 체력과 면접 가산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좀 잡히시나요?

 

무조건 운동 병행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까운 체력학원을 등록하시고 필기와 병행해서 운동하세요 .

체력학원을 안다니셔도 상관없습니다. 꾸준히 운동하세요. 대신 체력학원 미리 다니는게 좋은 이유는 센서 감각을 위해서입니다.

팔굽혀펴기 센서로 하실 때 흰색티를 입으면 더 잘 찍힐까요? 검은색티를 입으면 더 잘 찍힐까요?

한번 실험해보세요.. 그리고 필합 후 체력시험장 가실 때 그옷 입고가세요

필기랑 체력은 병행하시길.. 체력점수 평균보다 2점만 높아도 내 앞에 있는 사람들 몇 십 몇을 뒤집습니다.

 

체력 하는 법은 따로 안 적겠습니다. 방법 없습니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시면 늡니다.

 

 

-면접

 

자 이제 면접입니다.

면접중요성은 앞에서 언급해드렸습니다. 자꾸 면접 비중없다 환산순이다 그러시는데

저희 면접스터디 서울청 환산 53인데 붙었습니다. ㅅㄱ하세요 환무새님들

면접은 학원 다니세요. 다들 학원에서 뭔가를 배울려고 다니시는데 면접학원 다니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주변 수험생들이 어떤 답변을 자주, 비슷하게 하는지 체크하고, 그 답변을 피해서 자신의 답을 만들어라

예를 들면 경기 남부청 특징은? 하면 10명중에 8명은 빨간원 프로젝트 이야기하시던데요.. 사람들이 다 그런 답만 하면 면접은 정말 환산순이 되겠죠. 다 똑같은 대답만 하는데

아주 간단한 이야기로도 다른 사람보다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경찰 인원이 서울청 다음으로 많고, 치안정감이 지방경찰청장님을 하고 있는 지방청이고, 용인 서부 같은 경우처럼 배드타운화 되서 치안수요가 적은 곳, 수원이나 안산 등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 좀 구분되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아무래도 다른 수험생들보다 점수를 덜 받지는 않지 않을까요?

뭐 말주변이나.. 말 버벅대시는 분들 죄송한 이야기지만 면접학원 1달 동안 그거 못 고칩니다. 그런 건 평소에 고치셔야 합니다.

저는 면접학원 2개 다녔습니다. 경단기+이그잼 좀 돈 좀 깨졌는데 덕분에 뭐가 뻔한 답인지는 금방 구분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이그잼 면접 진짜 실망이 크네요. 스터디 처음에 다시 짜달라하고 시험 끝날때까지 안잡아 주시고 이그잼 면접은 정말 비추입니다. 저한테 심한소리 한거 때문에도 있는데요 ㅎㅎ;; 시스템이 진짜 별로더라구요.

면접 총론으로 시간 엄청 잡아먹고.. 실전면접+개인면접 한번씩 봐주고 끝..

 

경단기는 아쉬웠던게 처음에 면접조원 잘못만나면 진짜 큰 영향 받겠더라구요.. 나머지는 괜찮았습니다. 면접 배틀도 잘 잡히구 간간히 주제 조사 같은거도 많이 주셔서 도움많이 됐네요ㅎㅎ;; 막판에 실전면접으로 마무리 한 것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하고 싶은 얘기는 점수 따는 면접은 단체면접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면접은 솔직히 평가할만한 질문 같은게 거의 안 들어 오더군요.. 개인적으로 소명할거만 소명하고 블라인드 면접이라는게 정말인거 같네요. 저는 선거활동 도운경험도 있고, 차량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지 않고 개인적인 인성부분을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런건 거짓말안하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마치며

 

정리하자면

1. 필기합격은 입장권이다. 빠르게 점수 올려서

그 점수로 필기 합격 할수있는 곳을 찾아라.

2. 체력과 필기는 병행해라.

3. 가산점은 꼭 다 채워라.

4. 면접 중요하다.

 

이상으로 합격수기 마치겠습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