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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공개-화재진압(여) & 지방직 일반행정 9급

소방
작성일
2021-02-10 18:14

시험 준비기간 : 4

 

- 국어(이선재 교수님 - 한 권으로 압축하는 선재국어/나침판 모의고사, 김병태 교수님 - 국왕한자, 배미진 교수님 - 배미진 모의고사)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과목이 다름 아닌 국어 공부였습니다. 여타 다른 과목들은 그래도 공부하면 꾸준히 점수가 올랐지만 국어는 평소 책 읽기를 소홀히 했던 탓인지 쉽사리 점수가 오르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공부 시작한 해에 지역에 오래된 고시학원에 등록하여 직강으로 국어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을 들을 당시에는 이해가 되고 재밌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이 점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후 국어공부를 놓고 뒤늦게 다시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쉽게 말해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국어의 전 영역 중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빼놓고 가는 것은 좋지 않은 전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해도, 한자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처음부터 한자를 배제하고 나머지 부분을 완벽하게 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저를 장수생이 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ㅜ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버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봐야 합니다. 그래야 남들 맞는 점수(최소 80이상) 나옵니다.

문법은 선재국어로 기본강의 2번 듣고 알려주신 방법대로 최대한 암기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기초가 다져진 후부터는 한 권으로 압축하는 선재국어로 회독수를 올렸고 독해는 독해야 산다(이선재, 유인물)로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시험 두 달 전부터는 실전감각 키우기 위해서 배미진 모의고사(배미진, 유인물), 나침반 모의고사 풀며 실전감각을 몸에 배도록 했습니다. 그중에서 나침반 모의고사는 기출문제 분석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수월했고, 배미진 모의고사는 강의시간이 좀 길기는 했지만 매우 세세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시험보기 전 마무리용으로 추천합니다.

 


- 영어(이동기 교수님 - 하프모의고사/고득점 독해 300, 손진숙 교수님 - 영문법 900)


영어는 시험보기 전까지 감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오전시간을 거의 할애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문법 공부는 이동기의 핵심문법 100포인트라는 책으로 동사와 준동사 부분을 반복적으로 암기했고 매주 월요일 오전에 0823클래스에서 운영했던 무료 문법 강의를 들으며 문법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0823클래스 수강생들에게 매일 준비해주시는 영어단어(공편토)와 숙어(idiom789)를 밀리지 않고 꾸준히 암기하였습니다. 독해는 제가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인데 시험 볼 때 시간을 너무 빼앗기다 보니 나중에는 공포증까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데는 연습밖에는 없었는데 이동기 고득점독해 200제를 매일매일 5문제씩 꼼꼼히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수업은 이동기 하프모의고사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10문제 씩 풀었는데 그렇게 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시험이 두세 달 남은 시점부터는 한번 풀 때 20문제 씩 30분 내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나중에는 문제 푸는 요령을 몸으로 익힌 탓인지 시간을 보지 않아도 일정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실수하지 않고 꼼꼼히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과목의 난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은 한번이라도 시험을 경험하신 수험생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아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한국사(전한길 교수님 - All-in-one, 필기노트, 3.0)


한국사는 필수 과목이고 워낙에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역사의 기초도 잘 알지 못했던 저는 일단 쉽게 흐름이라도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EBS 최태성 한국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첫 시험에서 다섯 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후부터는 이렇게 흐름만 알아서는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두문자를 이용한 암기비법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의 강의를 해주시는 전한길 교수님 수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대강의 흐름은 알게 되었지만 점수가 워낙에 나오지 않아서(60점대ㅜㅜ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All-in-one 수업을 꼼꼼히 1번 완강한 후 필기노트 수업으로 커리큘럼을 옮겼습니다. 일단 암기가 되고나니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해됐고 점수가 잘 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한길 교수님의 수업은 강의시간이 전반적으로 긴 편이지만 점차 회독수가 증가하면서 배속을 올려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되고나니 시간도 확실하게 단축이 되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곧바로 기출문제집을 풀며 시험문제 유형을 익혔는데 기출문제집은 약 8회독을 하며 나중에는 틀리는 문제가 거의 없이 본 듯합니다. 시험보기 두어 달쯤 전부터는 그동안 풀어온 기출문제집(전한길 3.0)에서 자주 틀린 문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기노트로 단권화하여 반복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또 도움이 된 모의고사로, 전한길 실전동형모의고사, 문동균 모의고사(유인물), 그리고 고종훈 모의고사 등을 틈틈이 풀면서 실전감각을 키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일반행정직 9급을 목표로 하였지만 새로운 사료나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전년도 7, 기상직, 경찰직 기출문제 등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 행정법(전효진 교수님 - 한권으로 정리하는 행정법총론)


행정법과목의 경우 법적인 용어가 익숙해질 때까지는 정말 쉽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일단 용어가 익숙해지고 나서 기출문제집으로 판례위주의 공부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점수를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마인드맵 행정법(강태월 교수님)으로 기본 이론을 배우다가 전효진 행정법(전효진 교수님)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굉장히 꼼꼼한 강의로 행정법 공부나 학습방법과 함께 수험생으로서의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배웠습니다. 전효진 교수님 수업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학생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또 열정적으로 강의하십니다. 거기에 강의가 어렵거나 지루한 느낌이 들 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 짧지만 강렬하게 들려주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태해질 수 있었던 수험생활에 자극이 되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공부방법에 있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판례위주의 공부를 하게 되면 좋은 점으로는 짧은 시간 안에 어느 정도의 점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만 하게 되면 고득점을 얻는 것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득점을 꼭 얻어내야만 하는 분이라면 이론부분도 최대한 줄이지 않고 빠르게 보면서 회독수를 올려 자주 보는 공부를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런 경우라면 한 권으로 정리하는 전효진 행정법총론을 강력!추천합니다. 이론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후부터는 5일정도로 나눠서 하루분량씩 그 부분에 맞는 기출문제를 먼저 풀고 이론서에 틀린 문제와 관련된 부분에 체크하고 회독수를 올렸습니다. 행정법이라는 과목은 특히나 휘발성이 높은 과목이기 때문에 한 번에 완벽하게 암기하려고 하기보다는 다른 과목과의 주기를 너무 길게 잡지 않으면서 최대한 빠르게 다시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사회(민준호 교수님 - 필기노트, 기출문제집)


다른 과목에 비해서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애먹은 과목이 사회입니다. 시험 범위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많으며 거기에 계산능력까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사회를 선택했는데 이렇게까지 공부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 다른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ㅠㅠ) 각설하고, 법과정치의 경우에 암기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민준호 교수님의 필기노트 수업을 들으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들은 교재에 옮겨 적어가며 필기노트로 단권화하였습니다. 경제 파트는 강의를 먼저 듣고 생소한 용어들을 이해한 후에 민준호 교수님표 두문자를 활용하여 공식을 암기하였습니다. 경제파트 문제의 경우 기출문제 유형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은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문제 푸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회독수가 증가하면서 문제풀이방식이 금방 떠오르며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회문화파트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법과정치파트에 비해 암기한 내용이 오래 유지되는 편이었기 때문에 강의는 한두 번 듣고 그 이후로는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암기했던 내용을 잊지 않고자 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부터는 기출문제집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반복하여 보면서 처음에는 5, 다음번 회독에서는 2일정도로 줄여서 빠르게 보며 회독속도를 올렸습니다.

 


- 0823클래스 수강후기


올해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한 지 4년 차가 되던 장수생이었습니다. 창피하지만 공부한 지 1~2년차 때는 공부하면서 내 스스로 지식 쌓는 재미, 거기에 일을 그만두고 쉬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공부하다 보니 수험기간이 이렇게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3년차가 되면서 심적인 압박감이나 금전적인 부담이 느껴지면서 진지하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좋은 점은 공짜에 몸이 자유롭다는 것이고 단점은 주변에 중고등학교 학생들 시험기간만 되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무의식적으로 소음을 만들어 내는 다른 분들(제발 그러지 맙시다ㅜㅜ)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스스로 느끼는 부담감 때문에 점점 예민한 성격이 되더군요. 그러던 중 0823클래스에서 먼저 공부하던 친구의 추천으로 수험기간이 두 달 남은 시점에 자기와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이번 시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수험생활의 주요 공간이었던 도서관에서 벗어나 전북대 영가스파르타 0823 독서실로 옮겨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독서실에 등록하면서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여러 가지 규칙들 때문에 많이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막상 들어가서 공부해보니 오히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옆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덕분에 나 혼자 힘든 게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공시생으로서 느꼈던 외로움을 위로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혼자 공부할 때는 몰랐던 수험정보를 얻고 문제집이나 유인물 등 여러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영가 센터에만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월요일 1교시마다 무료로 영어 문법 강의를 열어주신 덕분에 문제 푸는 감을 유지하는 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기타 수험생활 팁


저는 계획성이 조금 부족한 편이어서 영가 스파르타에서 제공받은 스케줄러를 활용해 한 달, 주간, 일일 그리고 시간별 공부 계획을 짜두고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계획을 설정하기보다 큼직큼직하게 과목과 목표량 정도만 정해놓고 매일매일 그 계획만큼은 꼭 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시험이 끝나고 나면 갑자기 확 뜨는 교재나 문제집이 생기거나 문제를 예상하신 교수님들이 종종 생기는데 그때마다 갑자기 공부스타일을 바꾸거나 문제집을 바꾸면 거기에 적응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처럼 장수생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ㅜㅜㅜ. 이런 것들에 휘둘리기보다는 본인의 공부방법을 믿고 회독을 늘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체력이 된다면 일주일 내내 규칙적으로 공부해도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전하는 차원에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오전만 가볍게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가볍게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 공무원 시험을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공부하면서 역시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체력만큼은 자부했던 저였는데 작년 시험공부를 하면서 무리한 탓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시험이 한 달 남은 시점에 대상포진과 함께 안면마비 현상이 함께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시험을 치를 때까지 거의 누워서만 지내면서 너무 큰 좌절감을 맛봐야만 했습니다. 여타 다른 요소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수험기간 동안만큼은 본인 건강을 너무 믿지 마시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운동을 꼭 병행하시면서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영양제나 보양식 같은 몸에 좋은 음식도 꼭 챙겨 먹고 힘내서 원하시는 시험에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면접관련 팁

소방직: 토론면접 후 개인면접 진행하였습니다. 토론면접 때는 자신 있게 손들고 본인 의견을 정확하게 말씀하시되 다른 분들 의견에도 경청하는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토론면접의 경우 주제를 미리 배정받고 30분 정도의 본인 생각을 정리한 후에 한 방에 조원들이 함께 들어가 손을 들어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제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일단 본인 의견을 정리하셨으면 자신감 있게 자주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인면접의 경우 제가 들어간 면접장에서는 1분 자기소개를 한 후, 주로 자기소개서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방직: 스터디를 할 시간이 부족했고 또 소방직 준비를 하면서 조금 자신이 생겨서 혼자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1분 자기소개와 일반상식, 공무원이 가져야 할 자세, 그리고 지역현안 자료를 모아 암기할 부분은 암기하고 문제점이나 해결책 등은 제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서 1분 자기소개를 끝내고 지역의 현재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저의 생각을 질문 받았습니다. 또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들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질문하셨습니다. 솔직히 소방직 개인면접이 조금 무난해서 지방직도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심한 압박면접을 받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부족하지만 저의 평소 생각을 차분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