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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기계시설 합격 수기

지방직
작성일
2021-01-08 10:32






안녕하세요 이번년도 신설직렬인 기계시설 9급 합격자입니다.

  

수험기간: 201911월 말 ~ 20204

 

가산점: 일반기계기사(5) 정보처리기능사(0.5)

 

 

[1] 기본 베이스?

 

기본 베이스는 대학교 때 기계 전공을 했다는 점 정도입니다. 그리고 전공 과목 같은 경우에는 공무원을 준비하기 이전에 공기업을 준비하기 위해 일반 기계기사 자격증 취득, 공기업 전공 문제를 푼 게 전부입니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위해 한두 달 정도 잠깐 공부해서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1급을 가지고 있었고 국어는 수능 이후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2] 왜 공무원인가?

 

제가 공무원으로 진로를 결심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서울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취업을 하게 되면 지방으로 발령이 나고 잘해야 경기도권에서 근무를 하게 됐었는데요. 이런 점이 저는 정말 싫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서울시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준비를 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기계시설 직렬이 신설되면서 인원도 대거 뽑는다고 하고 과목 수도 3과목(처음엔 2과목 --> 이후 3과목으로 수정)이라 접근하기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 기간 &공부 방법

 

위에 기재한 것처럼 저의 수험 기간은 5개월 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10월에 공고 나온 것을 보고 무작정 준비를 시작했으니깐요. 또한, 공무원을 준비하면서도 나이도 있고 해서 사기업과 공기업에 시험도 보고 면접도 보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공부에 집중한 건 2월 초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원래는 한국사와 기계일반 2과목만 시험을 본다고 생각해서 공부하던 도중에 국어가 추가되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국어에서 문법 파트와 사자성어 한자는 정말 외계어 같더라고요.

 

*국어(이선재 :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늦게 시작한 만큼 손이 잘 가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기본서부터 볼 시간이 안돼서 이선재: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와 수비니겨 2가지 책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2가지 종류의 책을 구매한 이유는 아무래도 서울시가 출제하는 마지막 연도다 보니 문법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이니 겨로 문법을 잡고 전체적인 흐름은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로 끝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수비니겨는 앞에 4강 정도를 듣고 안되겠다 싶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만 수강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국어를 준비하면서 제가 힘들었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 이후로는 공부한 적이 없으니 나 베이스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는 강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에 비해 처음부터 문법으로 시작을 합니다. ! 저도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재미도 없고 진도도 안 나가고 시간을 가장 많이 허비한 것 같습니다. 문법은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인 만큼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들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아도 뒤에 내용을 듣다 보면 앞에서 설명한 부분이 이해가 가고 유기적으로 퍼즐 맞추듯이 딱딱 들어맞게 되더라고요. 그다음부터 문법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실 겁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문법 강의를 쭉 들으시고 한번 문제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풀면 왜 교수님이 여기서 이 부분을 강조했는지. 어떤 게 중요하고 더 주의 깊게 봐야 하는지 어떤 실수를 주로 하는지가 보이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형태소를 나누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제 생각대로 쪼개서 확인해 보면 틀리고 여기선 이렇게 쪼개고 저기선 다르게 쪼개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건 정말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배운 내용을 대입하고 문제에 대한 감각을 끌어올리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문법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의 강의를 2배속으로 2345번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앞뒤로 1강씩 더 들어 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이해가 가실 겁니다. 문법이 정리가 되면 문제 푸는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하세요. 문제를 맞히는 건 당연하고 저흰 여기서 시간을 벌어서 다른 곳에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출제는 문법 비중이 컸고 대부분 맞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매일같이 문법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게 일주일만 안 봐도 또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문법 문제를 풀고 애매하거나 틀린 부분의 이론은 다시 책에서 찾아보고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책 맨 앞이 가장 너덜너덜해졌더라고요.

 

그리고 또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게 사자성어, 유의어, 반의어 이런 부분을 조금씩 보면서 눈에 익히셔야 합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 단위(두릅, 다스)가 나왔는데 대부분 이 문제를 틀렸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매일 보면서 눈에 익힌 덕에 문제를 보자마자 고민 없이 정답을 골랐습니다. 귀찮겠지만 남들이 다 맞추는 문제는 맞추고 남들이 틀리는 문제도 맞혀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국어 강의를 들으면서도 정리가 안되고 체계가 안 잡혀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기출문제를 풀어보세요. 모의고사 형식으로 몇 개를 맞추든 몇 개를 틀리든 상관없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해야 할 것은 내가 배운 내용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흐름을 파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알아야 강의를 들으면서도 아 이 부분이 여기서 이렇게 나오는구나를 알게 되고 머리에 오래 남게 됩니다.

 

 

*한국사(전한 길:필기노트, 올인원 3.0 문동균:하프모의고사)

 

한국사는 부끄럽지만 처음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15점이 나왔습니다. 나름 한국사 1급도 있어서 자신 있었는데 제 자신이 부끄럽더라고요. 문제를 완전히 모르는 것이 아니라 2가지 중에서 헛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공부한 방식은 필기노트 완강 그리고 올인원 3.0기 출(강의 x)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동균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진짜 해리 포터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정말 강의가 많고 또 러닝타임이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초시 생부들이나 완전 장수생분들은 꼭 다시 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러닝타임이 길지만 중간중간 힘이 되고 좋은 말씀을 정말 많이 해주십니다. 제 수험 기간에도 큰 영향을 끼친 교수님이셨습니다.

 

우선 필기노트는 많이 회독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필기노트 강의를 다 들으시고 2번째 부터는 압축된 강의가 있는데 그걸 들으시는게 시간 절약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휘발성이 강하고 암기할 것도 많아서 무한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저는 한번 봤던걸 다시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눈으로 보는 것 보단 강의를 틀어놓고 교수님 속도에 맞춰 같이 복습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간간이 문동균 교수님 기본서 강의도 들으면서 더 좋은 부분을 취사선택했습니다. 두분의 스타일이 전혀 다르셨고 저는 개인적으론 문동균 교수님 방식이 더 이해가 잘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대사 부분에서 대통령에 따른 업적? 그리고 일제시대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두문글자를 다 따주시고 이 부분은 이렇게 나왔고 이렇게 까지 나올수 있다. 오답선지는 이런게 있다라고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그림이나 지도를 그리시면서 칠판에 필기해 주시는 방식이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그리고 문동균 교수님 파트는 복습할 때도 교수님 방식 그대로 똑같이 그림을 그리고 점만 찍으면서 복습하는데 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리고 국어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사는 문제풀이 양이 정말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이 풀어보세요. 저는 기출문제집 보단 실제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아이패드에서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같은 부분이 몰려 있으면 거기에 익숙해져서 잘 몰라도 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실제 기출을 보면서 풀어보고 틀린 것은 필기노트로 돌아가서 다시 숙지했습니다. 정말 휘발성이 강하니깐 꼭 일주일을 넘기지 않게 복습 잘 하셔야 합니다.

 


*기계일반(위을복 PASS기계일반)

 

기계일반은 대학교때 배운 내용들이 많아서 나름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다만 한번도 보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를 낸다거나 정말 짜투리 조그마한 부분에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빈번하게! 다른 수험생분들은 위을복 PASS교재 말고도 칼팍이나 다른 원서까지 보면서 공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비추천 합니다.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 공부법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기계일반 같은 경우에는 PASS 기계일반 책을 4번 정독하고 필요하거나 중요한 부분은 더 봤습니다. 그리고 위에 설명한 것처럼 이상한 문제가 튀어나오는데 그건 기출을 풀어 보면서 인터넷에서 관련 부분을 찾아 책에 옮겨 적었습니다. 딱 그정도만 하면 기본 이상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PASS책이 두껍다고 자기는 기출만 봤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위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일반 과목은 정말 준비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고 적당선까지 공부를 하셔야 하는데 저는 그게 PASS 기계일반책 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을복 교수님의 기계나라에서 기계일반 강의 1,2를 모두 완강했습니다. 저는 강의 듣는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저 역시 전공이긴 하지만 강의에서 추가적으로 필기를 더 해주시더라구요. 문제에 나왔던 이론 부분을 추가적으로 필기해 주시기 때문에 한번정도는 강의를 듣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고 PASS 기계일반 책에 수록된 문제를 풀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원마다 뒤에 딸려 있는 문제가 적게는 100개에서 많게는 400~500개가 넘어가는데 이게 대부분 옛날 문제입니다. 문제 위에 기출 년도가 써있는데 9800년 이런식으로 써져있어요... 처음엔 저도 멋모르게 풀었는데 현재 기출 트렌드와 너무 맞지 않더라구요. 다만 문제를 푸실 때 서울시, 국가직 구분하지 마시고 기계일반, 기계공작법 기출까지 모조리 풀어보세요. 기계공작법은 비슷하긴 하지만 계산이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됩니다. 하지만 범위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저는 풀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기출마다 이상한 문제. 처음보는 문제가 있는데 이건 무조건 숙지하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PASS 기계일반 책 보다 기출이 더 디테일하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무조건 해당 부분에 필기를 하시고 숙지하셔야합니다.

 

[전체적인 공부 방법]

 

저는 노원 영가스파르타 다니기 전에는 순공시간이 2시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나태해져있어서 그것도 엄청 열심히 공부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영가스파르타 0823 노원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정말 잘 한 행동 같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혼자해야지? 그건 공부습관 잡혀있고 유혹을 이겨낼수 있는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저처럼 의지 약한 사람은 옆에서 누가 지켜보고 같은 직렬을 준비하는 사람들 책장 넘어가는게 보여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들어갔을땐 정말 자괴감이 많이 들고 힘들었습니다.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고 다들 좀비처럼 말도 없이 학원 와서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 집가고 이런 생활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있는데 옆에 수험생분은 올인원 문제를 풀고 파이널 문제집이 책장에 꽃혀있고. 정말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뒤처지면 안되겠다 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됩니다. 또한, 저는 잠을 자면 몇시간 잠을 자게 되는데 정해진 시간에 와서 깨워주고 졸고 있으면 깨워주는 부분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영가스파르타0823 노원점에서 순공시간 10시간을 채우면서 공부 습관이 잡히고 지속적으로 수험생활을 이어나갈수 있었습니다.